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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테크닉

사진 무엇을 찍을 것인가? 사진기초

by 100빌리 2022. 11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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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 촬영할 것인가?

어디에서부터 시작하는 게 좋을까?
시작 방법은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주위를 둘러보는 것이다. 뷰파인더를 통하여 피사체를 보면 둘러싸여져 있을 때 보는 것과 다르게 고정된 모습으로 보인다. 찍고 싶은 장면인지, 흥미를 끄는 장면인지 확인하며 연습한다.
사람들은 사진은 대게 멀리서만 찍으려고 하는데 가까이서 뷰파인더를 들여볼 필요가 있다. 그 장면 중 흥미를 끄는 부분에 접근해서 찍어 보는 것도 좋다. 피사체가 프레임의 아래에 치우쳐 프레임의 위 공간이 너무 많은지도 살펴보고, 프레임의 가장자리도 유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. 피사체와 그 주변 및 풍경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. 조명상태와 노출에 신경 써서 찍는 연습도 곁들여서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.



인물을 촬영해보자.
좋은 인물 사진은 그 모습보다 더 많은 무언가를 표현하고 보여준다.
그것은 분위기일 수도 있고 인물의 표정이나 소품 등에 의해서 느낄 수 있다.
사진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편하게 해야 좋은 인물 사진이 나오게 되는데, 이는 나의 긴장이 같이 풀어지며 촬영에 여유가 생겨 노출이나 셔터스피드 구도 등 좋은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.
필름 사용을 너무 적게 사용하는 것은 긴장도가 올라가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할 수도 있다. 어느 정도 강박을 버리고 여유 있고 자연스럽게 셔터를 눌러야 찍히는 인물과 나 사이의 좋은 사진이 찍힐 수 있다.
그리고, 서로가 편안한 장소를 선택하여 찍게 된다면 자연스러운 인물사진이 될 수 있는 점도 기억하자.

계획적이지 않게 보이는 사진들은 촬영되는 사람들이 그 사실을 모르거나, 마치 연출되지 않은 것 같이 촬영되기도 하는데, 이 느낌은 보는 사람에 따라 느끼는 부분이다. 연출 사진보다 비 연출 사진을 찍으려면 셔터속도를 올려 여러 장이 빠르게 그리고 속도감 있게 자연스럽게 찍힐 수 있도록 세팅하면 편하게 찍을 수 있다.

 

주변 풍경을 촬영해 보자. 
풍경을 어떻게 촬영하면 좋을까? 중요한 것은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는지와 어떤 구도와 앵글로 가깝게 혹은 멀게 찍을지 선택하면서 찍어야 한다. 피사체에 다가가서 위치를 조금만 달리한다면 그 구성은 배경과 다른 느낌의 조화를 만들어 내게 된다.

 

- 윌리엄 클리프트는 허드슨강의 조용한 골짜기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, 구부러진 모습의 늙은 청산과 나무와 그 주변에 수많은 사과 궤짝들이 조화를 이룬다.

 

- 패션 사진으로 잘 알려진 루스 달 울프는 사과 정물 사진을 찍었다. 창문으로 들어온 광량과 피사체의 배경이 되는 검은색 비닐이 반사되어 오묘한 느낌을 준다.

 

- 조 딜은 우리가 원하는 풍경뿐만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풍경까지 촬영했다. 규칙적으로 심어진 야자수가 왼쪽으로 고개를 숙인 모습과 대조되는 불규칙한 도로를 잘 표현하였다.

 

-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위하여 굳이 이국적이고 새로운 장소만 물색할 필요는 없다. 왜냐하면 동네를 지나면서 만나는 상점이나 골목들이 기대하지 않은 장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
 

- 짙은 그림자가 어떻게 분리가 되어있고 사진의 어떤 부위를 잘 강조하였는지 관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. 좋은 사진은 사물에 관한 진지한 관찰과 창의적인 생각이 곁들여져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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